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나도 그 시간, 거기 있었을지도…”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추모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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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29회 작성일 24-07-04 13:56본문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2일 아침 서울 중구 시청역 주변은 출근하는 시민들로 붐볐다. 오전 8시쯤에는 신호등이 초록불로 바뀔 때마다 30여명씩 무리지어 횡단보도를 건넜다. 장맛비에 우산을 받쳐들고 바쁜 걸음을 옮기면서도 전날 밤 이곳에서 9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있었다는 소식에 남 일 같지 않고 참담하다고 입을 모았다. 사고 현장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담는 이들도 있었다.
사고를 낸 차량이 인도로 돌진한 현장에는 파손된 안전 펜스를 대신해 푸른색 임시 펜스가 설치됐다. 횡단보도 곁에는 파손된 오토바이가 세워져 있었다. 누군가가 가져다 놓은 하얀색 국화 두 다발이 인도 위에서 비를 맞고 있었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파손되지 않은 안전 펜스 기둥에는 애도를 표하며 고인들의 꿈이 저승에서 이뤄지길 바랍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24. 7.2라고 손글씨로 적은 메모지가 붙어 있었다.
시민들은 사고가 내 일 같아 밤잠을 설쳤다고 말했다. 채모씨(46)는 어젯밤 11시쯤 기사를 봤는데 혹시 동료가 있는지부터 확인했다며 대부분 가정이 있는 가장의 나이대여서 남 일 같지 않고 참담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회사가 인근에 있다는 김영미씨(53)도 이 근처에서 30년 정도 일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이 돌아가신 건 처음이라며 기사를 보고 너무 놀라서 새벽 3시까지도 잠을 못 잤다고 했다.
전날 이 근처에서 회식을 하려다가 날짜를 옮겼다는 시민도 있었다. 인근 호텔 보수공사를 맡아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는 이상일씨(46)는 비를 맞으며 사고 현장을 허망하게 지켜보고 있었다.
이씨는 어제 점심도 현장에 있는 식당에서 먹었고, 원래 어제 이곳에서 회식을 하기로 했다며 시간이 안 된다는 사람이 있어서 날짜를 오늘로 바꿨는데 어제 회식을 했다면 사고 시간대에 분명 이 거리에 있는 치킨집에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이태원 참사 때도 사고 전날 이태원에 있었는데 기분이 이상하다고 덧붙였다.
시민들은 사고 현장에 안전 펜스가 있었지만 돌진하는 차량으로부터 행인을 보호하지 못한 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씨는 시공 과정에서 안전 펜스를 더 깊게 박거나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며 외국에서는 교통사고가 나도 펜스가 밀리지 않고 차가 멈추는데 어제 사고는 차량이 다 밀고 나간 것이라고 말했다. 채씨도 3년 전쯤 코로나가 한창이던 시절에 보호자가 햄버거를 사러 간 사이 아이가 대낮에 음주 차량에 치여서 죽은 사건이 생각난다며 인도로 다니는 것도 안전하지 않은 나라가 됐다고 탄식했다.
실제로 사고 당시 차량이 안전 펜스를 뚫고 횡단보도 인근에 있던 시민들을 들이받았다는 목격자 증언이 나왔다. 사고 현장 인근 상점 주인이라고 밝힌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A씨는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쾅 하는 굉음을 듣고 창밖을 내다봤더니 차량이 가드레일을 뚫고 횡단보도에 있는 사람들을 다 쳤다면서 난간이 4개 이상 파손될 정도로 밀쳐서 들어왔는데 속도가 보통이 아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검찰이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다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후보에게 고소당한 김의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4일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권성희)는 이날 오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고소인의 이의신청으로 경찰이 사건을 검찰로 송치한 이후 처음 이뤄진 피의자 조사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조사를 받기에 앞서 취재진에게 서초경찰서가 무혐의로 불송치 결정을 내린 사건인데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이 이의신청을 해서 검찰로 사건이 송치됐다며 법무부 장관이 자신과 관련된 일에 대해서 경찰이 내린 결정에 반해 기소하라고 하는 것은 권한남용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2022년 국정감사 현장에서 질의한 것 이외에 나는 (사건에) 전혀 관여한 바가 없다고도 했다.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윤석열 대통령과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한 후보가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들과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이다. 김 전 의원이 2022년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의혹을 제기한 뒤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가 연달아 보도했다. 이후 한 후보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김 전 의원과 더탐사 등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와 별도로 서울중앙지법에 이들을 상대로 한 10억원의 손해배상소송도 제기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강진구 전 더탐사 대표 등 더탐사 관계자들은 검찰에 송치했지만, 김 전 의원은 국회의원 면책특권에 근거해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했다. 국회의원은 국회에서 직무상 행한 발언과 표결에 관해 국회 밖에서 책임을 지지 않도록 면책특권을 부여받는다. 하지만 고소인 측이 경찰의 불송치 과정에 반발해 이의를 신청하면서 김 전 의원 사건은 경찰에서 검찰로 넘어갔다.
김 전 의원은 지난 4월 22대 총선을 앞두고 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 갑 지역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당내 경선에서 탈락해 출마하지 못했다.
고용노동부가 ‘화성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참사’로 문제점이 드러난 위험성평가 인정사업을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화재 사고가 발생한 아리셀은 이 사업에서 우수 사업장으로 인정받아 산재보험료 감면 혜택을 받았다.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인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중수본 2차 회의에서 위험성평가 인정사업은 인정심사, 중간점검, 인정취소까지 전 과정을 원점에서 다시 살펴보고 실효성 있게 전면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위험성평가 인정사업은 노동자 수 100인 미만 사업장(건설업 제외)이 위험성평가 뒤 산업안전보건공단에 신청해 ‘70점(100점 만점) 이상’을 받으면 산재보험료 감면 등 혜택을 받는 제도다. 위험성평가는 노사가 스스로 유해·위험요인을 발굴·개선하는 것을 말한다. 아리셀은 지난 3년간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아 580만원가량의 산재보험료를 감면받았다. 하지만 불법파견·위장도급이 만연한 고용구조에서 간접고용 노동자들은 위험성평가 시 배제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우수사업장이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아리셀에서는 안전보건교육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파견 노동자들 증언이 나오고 있다.
이 장관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 등 정부지원 사업들이 현장에서 실제 어떻게 집행되고 있는지를 꼼꼼히 점검해 내실화하겠다고 말했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은 노사가 스스로 유해·위험요인을 발굴·개선할 수 있도록 컨설팅 지원을 하고 있다. 아리셀은 지난 3월28일 공단으로부터 위탁을 받은 민간기관으로부터 1차 컨설팅을 받았지만 사고가 발생해 컨설팅 실효성 논란이 불거졌다.
이 장관은 이번 사고에서 다수 희생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산업안전 강화 방안도 충분한 실태 파악과 현장 및 협·단체 의견 등을 토대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노동부는 이달 중 개선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동종·유사업체에 화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소방청 등을 중심으로 전지 관련 사업장 266개소에 대해 점검 중이고, 노동부에서도 100여개 사업장에 대해 긴급 지도를 실시했다며 이에 더해 7월 중 관계부처 합동으로 150여개소 사업장 대상 기획점검을 실시해 안전조치 현황을 내실 있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사고를 낸 차량이 인도로 돌진한 현장에는 파손된 안전 펜스를 대신해 푸른색 임시 펜스가 설치됐다. 횡단보도 곁에는 파손된 오토바이가 세워져 있었다. 누군가가 가져다 놓은 하얀색 국화 두 다발이 인도 위에서 비를 맞고 있었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파손되지 않은 안전 펜스 기둥에는 애도를 표하며 고인들의 꿈이 저승에서 이뤄지길 바랍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24. 7.2라고 손글씨로 적은 메모지가 붙어 있었다.
시민들은 사고가 내 일 같아 밤잠을 설쳤다고 말했다. 채모씨(46)는 어젯밤 11시쯤 기사를 봤는데 혹시 동료가 있는지부터 확인했다며 대부분 가정이 있는 가장의 나이대여서 남 일 같지 않고 참담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회사가 인근에 있다는 김영미씨(53)도 이 근처에서 30년 정도 일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이 돌아가신 건 처음이라며 기사를 보고 너무 놀라서 새벽 3시까지도 잠을 못 잤다고 했다.
전날 이 근처에서 회식을 하려다가 날짜를 옮겼다는 시민도 있었다. 인근 호텔 보수공사를 맡아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는 이상일씨(46)는 비를 맞으며 사고 현장을 허망하게 지켜보고 있었다.
이씨는 어제 점심도 현장에 있는 식당에서 먹었고, 원래 어제 이곳에서 회식을 하기로 했다며 시간이 안 된다는 사람이 있어서 날짜를 오늘로 바꿨는데 어제 회식을 했다면 사고 시간대에 분명 이 거리에 있는 치킨집에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이태원 참사 때도 사고 전날 이태원에 있었는데 기분이 이상하다고 덧붙였다.
시민들은 사고 현장에 안전 펜스가 있었지만 돌진하는 차량으로부터 행인을 보호하지 못한 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씨는 시공 과정에서 안전 펜스를 더 깊게 박거나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며 외국에서는 교통사고가 나도 펜스가 밀리지 않고 차가 멈추는데 어제 사고는 차량이 다 밀고 나간 것이라고 말했다. 채씨도 3년 전쯤 코로나가 한창이던 시절에 보호자가 햄버거를 사러 간 사이 아이가 대낮에 음주 차량에 치여서 죽은 사건이 생각난다며 인도로 다니는 것도 안전하지 않은 나라가 됐다고 탄식했다.
실제로 사고 당시 차량이 안전 펜스를 뚫고 횡단보도 인근에 있던 시민들을 들이받았다는 목격자 증언이 나왔다. 사고 현장 인근 상점 주인이라고 밝힌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A씨는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쾅 하는 굉음을 듣고 창밖을 내다봤더니 차량이 가드레일을 뚫고 횡단보도에 있는 사람들을 다 쳤다면서 난간이 4개 이상 파손될 정도로 밀쳐서 들어왔는데 속도가 보통이 아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검찰이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다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후보에게 고소당한 김의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4일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권성희)는 이날 오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고소인의 이의신청으로 경찰이 사건을 검찰로 송치한 이후 처음 이뤄진 피의자 조사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조사를 받기에 앞서 취재진에게 서초경찰서가 무혐의로 불송치 결정을 내린 사건인데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이 이의신청을 해서 검찰로 사건이 송치됐다며 법무부 장관이 자신과 관련된 일에 대해서 경찰이 내린 결정에 반해 기소하라고 하는 것은 권한남용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2022년 국정감사 현장에서 질의한 것 이외에 나는 (사건에) 전혀 관여한 바가 없다고도 했다.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윤석열 대통령과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한 후보가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들과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이다. 김 전 의원이 2022년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의혹을 제기한 뒤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가 연달아 보도했다. 이후 한 후보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김 전 의원과 더탐사 등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와 별도로 서울중앙지법에 이들을 상대로 한 10억원의 손해배상소송도 제기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강진구 전 더탐사 대표 등 더탐사 관계자들은 검찰에 송치했지만, 김 전 의원은 국회의원 면책특권에 근거해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했다. 국회의원은 국회에서 직무상 행한 발언과 표결에 관해 국회 밖에서 책임을 지지 않도록 면책특권을 부여받는다. 하지만 고소인 측이 경찰의 불송치 과정에 반발해 이의를 신청하면서 김 전 의원 사건은 경찰에서 검찰로 넘어갔다.
김 전 의원은 지난 4월 22대 총선을 앞두고 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 갑 지역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당내 경선에서 탈락해 출마하지 못했다.
고용노동부가 ‘화성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참사’로 문제점이 드러난 위험성평가 인정사업을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화재 사고가 발생한 아리셀은 이 사업에서 우수 사업장으로 인정받아 산재보험료 감면 혜택을 받았다.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인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중수본 2차 회의에서 위험성평가 인정사업은 인정심사, 중간점검, 인정취소까지 전 과정을 원점에서 다시 살펴보고 실효성 있게 전면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위험성평가 인정사업은 노동자 수 100인 미만 사업장(건설업 제외)이 위험성평가 뒤 산업안전보건공단에 신청해 ‘70점(100점 만점) 이상’을 받으면 산재보험료 감면 등 혜택을 받는 제도다. 위험성평가는 노사가 스스로 유해·위험요인을 발굴·개선하는 것을 말한다. 아리셀은 지난 3년간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아 580만원가량의 산재보험료를 감면받았다. 하지만 불법파견·위장도급이 만연한 고용구조에서 간접고용 노동자들은 위험성평가 시 배제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우수사업장이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아리셀에서는 안전보건교육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파견 노동자들 증언이 나오고 있다.
이 장관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 등 정부지원 사업들이 현장에서 실제 어떻게 집행되고 있는지를 꼼꼼히 점검해 내실화하겠다고 말했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은 노사가 스스로 유해·위험요인을 발굴·개선할 수 있도록 컨설팅 지원을 하고 있다. 아리셀은 지난 3월28일 공단으로부터 위탁을 받은 민간기관으로부터 1차 컨설팅을 받았지만 사고가 발생해 컨설팅 실효성 논란이 불거졌다.
이 장관은 이번 사고에서 다수 희생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산업안전 강화 방안도 충분한 실태 파악과 현장 및 협·단체 의견 등을 토대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노동부는 이달 중 개선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동종·유사업체에 화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소방청 등을 중심으로 전지 관련 사업장 266개소에 대해 점검 중이고, 노동부에서도 100여개 사업장에 대해 긴급 지도를 실시했다며 이에 더해 7월 중 관계부처 합동으로 150여개소 사업장 대상 기획점검을 실시해 안전조치 현황을 내실 있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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