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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1일부터 기름값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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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28회 작성일 24-07-0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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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서울의 한 주유소가 기름을 넣으려는 차량들로 붐비고 있다. 정부는 6월 종료하려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더 연장하는 대신, 유류세 인하율을 축소키로 했다. 휘발유 유류세는 ℓ당 615원에서 656원으로 41원 높아진다. 경유 유류세는 369원에서 407원으로 38원 오른다.
게시 3일 만에 동의 5만명‘김진표 회고록’ 이후 폭증
별다른 카드 없는 대통령실국정 운영에 부담 될 듯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국민청원 참여자가 30일 70만명을 넘어섰다. 청원 동의 속도가 빨라 곧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이 4·10 총선 참패 후 국민들이 수용할 만한 국정 변화를 보여주지 못했고 이태원 참사 관련 음모론 논란 등 악재까지 이어지자 탄핵 여론이 커지는 모양새다. 터부시됐던 대통령 탄핵이 공공연히 거론되는 상황은 국정 운영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에 이날 오후 9시30분 기준, 74만3468명이 동의했다. 청원자는 윤 대통령의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및 주가조작 의혹 등 5가지 법률 위반 혐의를 탄핵의 사유로 적었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청원 동의는 지난 27일부터 급속도로 빨라졌다. 이 청원은 지난 20일 등록됐고 23일 요건인 5만명을 넘어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됐다. 다시 사흘 뒤인 지난 27일 오전 8시 23만명을 넘어섰고, 이날엔 74만명을 넘었다. 지난 27일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회고록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밝히자 청원 동의에 가속도가 붙은 것으로 해석된다. 청원 동의를 기다리는 대기 인원이 꾸준히 1만명 이상이어서 청원 동의자는 조만간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탄핵 여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지난 2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 요구 국민청원을 거론하며 불행한 사태를 피하려면 즉시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을 파면하고 불법적인 방송장악 쿠데타 시도를 중단하라고 말했다.
그간 정치권에선 대통령 탄핵이 역풍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언급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하지만 4·10 총선을 거치며 민주당 일부 강성 의원이 탄핵을 언급하고, 조국혁신당이 3년은 너무 길다 등 탄핵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연이어 내놓으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친윤석열 대 비윤석열 혹은 반윤석열’의 구도로 치열하게 치러지는 상황은 탄핵안 표결 처리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 야당의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대응책으로 자체 특검법 발의를 제안한 한동훈 후보와 이를 비판하는 원희룡 후보 간 대결 구도는 내부 분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국민의힘 내에선 민주당이 탄핵안을 실제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한 관계자는 통화에서 추진은 하겠지만 역풍만 부르는 악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윤 대통령 탄핵 가능성에 대해 지금으로서는 더 봐야 한다며 거리를 뒀다.
탄핵이 공공연히 거론되고 있지만 윤 대통령이 쓸 수 있는 반전 카드는 잘 보이지 않는다. 국정 지지율 반등을 위한 별다른 대책이 없다는 것이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대통령실은 탄핵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것으로는 느껴지는데 정작 국정 운영의 변화는 별로 없다며 ‘노무현 케이스’를 생각해 어차피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될 테고 역풍이 불면 동력을 찾으려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인류가 화성에서 장기 거주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실험이 이번주 종료된다. 실험에 투입된 과학자 4명은 지구에 만들어진 모의 화성 기지 안에서 식량 조달을 위한 농사를 지으며 1년이 넘는 시간을 외부와 단절된 채 버텼다.
화성에서 홀로 조난된 우주비행사가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미국 공상과학(SF) 영화 <마션>이 현실에서 재현된 셈이다. 이번 실험을 추진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모의 기지 운영 결과를 분석해 인류가 화성에서 실제 살기 위한 준비를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NASA는 2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 건설된 모의 화성 기지에서 지난해 6월부터 거주 중인 과학자 4명이 오는 6일 임무를 마치고 외부로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부 세계와 단절된 지 378일 만의 ‘해방’이다.
‘차피아’라는 이름이 붙은 이번 프로젝트에는 의학자이며 임무 지휘관인 켈리 해스턴, 건축 구조물 공학자 로스 브록웰, 응급의학과 의사 네이선 존스, 미 해군 소속의 미생물학자 앤카 셀라리우가 참여했다.
NASA는 이번 프로젝트를 정교하게 운영하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 화성 현지 토양을 가정한 원료로 특수 콘크리트를 만든 뒤 3차원(D) 프린터로 분사해 모의 기지 벽체를 세웠다. 미래 화성에서 진짜 기지를 만들 때 지구에서 건축 자재를 가져오지 않고 현지 토양을 재료로 3D 프린터를 사용할 가능성이 큰 점을 감안한 것이다. 총 158㎡인 모의 화성 기지 안에는 숙소와 주방, 체육관, 의료시설 등이 들어섰다.
NASA는 이렇게 만든 모의 화성 기지에서 과학자들이 외부와 단절된 1년여 동안 의식주를 스스로 해결하면서 과학 탐구를 정상 수행할 수 있는지 살폈다.
이 때문에 과학자들의 주요 임무는 바로 농사였다. 화성에서 장기 거주하려면 지구에서 출발하는 보급 우주선에 의존하지 않고 먹을거리를 생산해야 하는 점을 고려했다. 영화 <마션>에서 화성에 조난된 우주비행사 마크 와트니(맷 데이먼 분)가 식량 부족을 해결하려고 기지에서 감자 농사를 지었던 것과 유사한 상황이다.
지난 4월 공개된 사진을 보면 과학자들은 모의 화성 기지 안에서 토마토를 키우는 데 성공했다. 사진에는 테니스공 크기의 토마토가 녹색 잎사귀 사이로 주렁주렁 열린 모습이 보인다.
NASA는 과학자들과의 교신 시간도 일부러 지연시켰다. 지구와 화성은 멀기 때문에 전파를 이용해 질문하고 답을 들으려면 총 22분이 걸리는 점을 고려했다. 급박한 해결이 필요한 일은 과학자들끼리 알아서 처리해야 한다. 이런 상황이 임무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도 NASA는 평가할 것으로 보인다.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NASA는 식량이나 연료 같은 자원이 갑자기 소실됐을 때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과학자들이 어떻게 대처했는지도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NASA는 과학자들이 오는 6일 모의 화성 기지에서 나오는 장면을 인터넷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할 예정이다. NASA는 내년과 2026년에도 모의 화성 기지를 운영해 2040년대로 예상되는 화성 유인 착륙에 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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