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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추경호 “채 상병 특검법 본회의 안건 상정 강행시 필리버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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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4-07-03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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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등의 본회의 처리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본회의에서) 안건 상정이 강행이 될 경우에 저희들은 거기에 무제한 토론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필리버스터라 불리는 무제한 토론은 다수당의 일방적인 표결 절차를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막기 위해 의원들이 긴 시간 연설하는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행위를 말한다. 채 상병 특검법 강행에 강하게 맞불을 놓으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정부질문을 하는 시간에는 기본적으로 (법안) 안건 상정이 없다며 그것이 20대·21대(국회)의 관례이고 그것이 오랫동안 지켜온 일종의 원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대정부질문을 위해 국회 본회의가 열리긴 하지만 통상 법안 처리는 병행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그는 오늘부터 3일간 대정부질문을 하게 돼있는데 그때 안건 상정을 한다는 건 여야 간 합의도 없고 민주당이 원하는 대로, 국회의장이 함께 편승해서 동조하면서 안건을 강행 처리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거기에 대해 강한 항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필리버스터는 소수당인 국민의힘이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도 높은 대응책이라는 점에서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반대 의지를 분명히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도 민주당은 본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법,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 방송4법까지 일방 처리하려 들고 있다며 민주당은 어렵게 정상화된 국회를 의사일정 합의 없는 일방적인 강행 처리로 다시 파행시키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국회는 이날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를 시작으로 오는 4일까지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민주당은 이날 대정부질문을 마친 뒤 곧바로 채 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 처리할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필리버스터가 실시되면 재적 의원 3분의 1 이상 서명으로 종결 동의를 제출하고, 24시간 뒤 재적 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토론을 종결할 수 있다.
국가보훈부는 독립운동의 불모지였던 독일에서 학우회를 결성해 독립운동을 펼친 황진남·이의경·김갑수 지사를 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황 지사는 1897년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났다. 1920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외무부 참사로 임명됐고, 이후 독일 베를린대학에서 유학했다. 1923년 관동대지진 당시 일본인에게 학살당한 조선인 사건을 조사하고, 이를 ‘동포에게 고함’ 등의 전단지를 통해 국제 사회에 알렸다. 재독한인대회에서도 한국의 독립 지지를 호소했다.
1899년 황해남도 해주에서 태어난 이 지사는 이미륵이란 이름으로 알려진 작가이다. 이 지사는 경성의학전문학교 재학 중 3·1운동에 참여해 ‘국치기념경고문’을 배포했다. 중국 상해로 망명한 뒤 독일 뮌헨대학에서 유학했다. 이 지사는 1927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피압박민족대회’에 한국 대표단으로 참석해, 상해 임시정부 승인 등을 결의문에 포함시키는 성과를 냈다.
1894년 충남 서천군에서 태어난 김 지사는 1915년 중국 상해로 건너가 조선인 유학생회를 이끌었다. 1921년 상해 임시정부에서 파송하는 유학생 16명을 인솔해 독일 유학길에 올랐고, 뷔르츠부르크 대학에서 유학했다. 그해 베를린에서 결성된 유럽 최초 유학생 단체 ‘유덕고려학우회’의 첫 간사장을 맡아, 국내외 소식을 알렸다.
정부는 황 지사에게 2019년 애족장을, 이 지사에게 1990년 애족상을 추서했다. 김 지사에게는 1993년 건국포장을 추서했다.
서울 중구 태평로 부근에서 일어난 교통사고의 사망자가 최종 9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9명은 일대를 지나던 행인으로, 30대~50대 남성이었다. 30대가 4명, 40대가 1명, 50대가 4명이었다.
중부소방서는 1일 오후 9시27분쯤 시청역 교차로에서 난 교통사고로 총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최초 사망자는 6명이었으나, 병원으로 이송된 심정지 환자 3명이 최종 사망 판정을 받으면서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응급환자 1명, 비응급환자 3명으로 총 4명으로 집계됐다. 비응급환자 3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귀가했다. 응급환자 1명도 치료 중이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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