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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몸값’ 줄다리기 끝에 결국···우리금융, 롯데손보 입찰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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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22회 작성일 24-07-0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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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우리금융그룹이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매각가를 놓고 줄다리기를 이어오다 결국 입찰을 포기한 것이다. 우리금융은 롯데손보를 포기한 대신 생명보험사 인수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금융·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 매각 주관사인 JP모건 주도로 이날 진행된 본입찰에는 국내 기업이 아닌 외국계 투자자들만이 참여했다.
본입찰은 롯데손보 대주주 빅튜라(JKL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SPC))가 보유 중인 경영권 지분 77.04%를 매각하기 위한 절차다. 앞서 우리금융은 롯데손보에 예비입찰을 하고 실사까지 진행할 만큼 인수에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끝내 인수가 무산된 것은 롯데손보의 ‘몸값’을 바라보는 시각차가 컸기 때문이다.
JKL파트너스는 보유한 지분 77%에 경영권 프리미엄, 보험계약마진(CSM) 등을 더해 매각 희망가로 최소 2조원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의 인수 가격대는 공개된 적이 없지만 희망가에 크게 못 미쳤다는 게 기정사실화했다. 이성욱 우리금융 최고재무책임자도 지난 4월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롯데손보와 관련해 시장에서 나오는 아주 높은 가격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 페이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우리금융은 앞으로 중국 다자보험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 인수 검토에 주력할 전망이다. 우리금융은 두 생보사의 최대 주주인 중국 다자보험그룹 등으로부터 지분을 사들이는 주식양수도계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분 매입 가격 등 구체적 조건은 향후 실사를 통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이 보험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비은행업으로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5대 대형 금융사 중 유일하게 증권사와 보험사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지 않는 만큼 그간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면모가 약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재무제표를 봐도,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99%가 은행의 이자 수익인 만큼 은행에 대한 의존도가 컸다.
이미 증권업 진출은 상당 부분 가시화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5월 소형 증권사 한국포스증권을 인수해, 기존 계열사인 우리종합금융과 합병했다. 이로써 지난 2014년 농협지주에 우리투자증권(NH투자증권)을 매각한 지 10년만에 증권사 출범을 공식화했다.
한편,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우리금융이 빠지면서 롯데손보 새 주인은 외국계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26일 열린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에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의 부적절 발언들이 도마에 올랐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한 임 회장을 향해 저 기억하시냐면서 제가 21대 국회에서 대변인으로 활동할 때 저한테 ‘미친 여자’라고 그러셨죠라고 물었다. 이에 임 회장은 민망한듯 웃음을 보이며 네라고 답했다.
강 의원이 이어 왜 미친여자라고 그랬어요?라고 묻자 임 회장은 정확하게 기억은 안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당시 제가 수면내시경 받으러 온 여성 환자를 전신마취하고 수차례 성폭행한 의사 역시 평생 의사여야 한다는 것이냐는 논평을 냈다며 의협이 해당 의사에게 내렸던 징계는 고작 회원 자격정지 2년이었다. 이와 관련해서 비판하는 논평을 냈는데 저한테 미친여자라고 했다. 관련해서 하실 말씀이 있냐고 물었다. 강 의원이 여러 차례 묻자 임 회장은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강 의원은 그간 임 회장이 다른 사람들에게 했던 막말들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청문회 준비하며 찾아보니 저는 약과라며 창원지법 판사에게 ‘이 여자 제정신입니까’했다가 고발당하셨다. 조규홍 장관에게 ‘조규홍 말을 믿느니 김일성 말을 믿겠다’ 하셨다고 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 국민의힘 안상훈 의원,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에게 ‘십상시’라고 막말을 했던 일과 집단휴진에 동참하지 않은 아동병원협회에 관해 ‘멀쩡한 애 입원시키는 사람들’이라고 했던 일도 거론했다.
강 의원은 의료계 비상상황 청문회인데, 사실 증인·참고인 명단을 보면 임 회장 막말 청문회 진행을 해도 될 것 같다면서 판사, 장관, 차관, 국회의원, 동료 의사 가리지 않고 막말 폭격기 수준이라고 했다. 이어 ‘교도소행 무릅쓸 중요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환자 없다’, ‘구토 환자에 어떤 약도 쓰지 말자’ 등의 발언을 언급하며 국민에 대한 겁박이라면서 의료계 목소리 들어달라고 발언하기 전에 본인 언행을 지켜보면서 상처받았을 국민 여러분에게 사과해야 하지 않겠냐고 물었다.
이에 임 회장은 국민이 가진 헌법상의 표현의 자유 영역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2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차기 집행위원장 후보로 확정되며 연임을 위한 중대 문턱을 넘었다. 연임이 확정되려면 내달 예정된 유럽의회 본회의 인준 투표를 통과해야 한다.
EU는 이날 정상회의에서 차기 집행위원장 후보로 폰데어라이엔을, EU 외교수장인 외교안보 고위대표 후보로 카야 칼라스 에스토니아 총리를 추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칼라스 총리는 ‘대러 강경파’로 분류된다. 그 역시 EU 집행위원단 구성이 완료되면 나머지 집행위원 후보들과 함께 유럽의회 청문회 및 인준 투표를 통과해야 한다.
별도 인준 투표 절차가 없는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에는 안토니우 코스타 전 포르투갈 총리가 임명됐다.
이는 앞서 지난 25일 유럽의회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1, 2, 4위 정치그룹인 중도우파 성향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유럽국민당(EPP), 중도좌파 사회민주진보동맹(S&D), 자유당그룹(Renew Europe) 간 협상에서 도출된 잠정 합의 결과가 그대로 승인된 것이다.
그러나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 후보 추천에는 기권표를, 칼라스 총리와 코스타 전 총리에 대해서는 반대표를 던졌다.
멜로니 총리는 이달 초 실시된 유럽의회 선거에서 자신이 이끄는 정당 이탈리아형제들(FdI)이 속한 강경우파 정치그룹 유럽보수와개혁(ECR)이 자유당그룹을 밀어내고 3위를 차지했는데도, 사전 협상에서 ECR이 배제되자 이를 밀실 합의라고 비판해 왔다.
멜로니 총리와 함께 잠정 협상 결과에 반발했던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도 이날 반대표를 던졌다. 그러나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회원국 정상 대다수가 중도 계열 정치그룹에 속해 있어 별다른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의 연임이 확정되려면 내달 유럽의회 본회의 인준 투표에서 720석 과반인 361석 이상의 찬성표를 확보해야 한다. 그가 속한 EPP(188석)와 이른바 ‘대연정’을 구축 중인 S&D(136석), 자유당그룹(75석)의 의석수를 합치면 399석이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2019년 투표 당시에는 가결 정족수(374표)보다 9표 많은 찬성 383표를 얻어 턱걸이로 인준을 통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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