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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11대11’로 쪼개진 대전시의회…20석 국힘 내분, 의장 선거 무산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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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4-06-2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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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대전시의회가 제9대 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절대 다수당인 국민의힘 의원들간 내분으로 파행을 겪고 있다.
26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제27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진행하려던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무산됐다. 이날 의장단 선거 무산은 의회에서 절대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 내부의 합의 번복과 자리 다툼 때문이다. 대전시의회는 전체 22석 중 국민의힘이 20석, 더불어민주당이 2석을 차지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지난 24일 당원 자격이 정지된 의원 1명을 제외한 19명이 의원 총회를 열어 의장 후보 출마 의사를 밝힌 재선의 조원희 의원과 초선인 김선광 의원을 대상으로 내부 경선을 진행했다. 그 결과 기권 1표를 제외하고 10표를 득표한 김 의원이 8표를 얻은 조 의원을 제치고 국민의힘 의장 후보로 내정됐다.
예정된 수순대로라면 이날 의회 본회의에서 단독 후보로 출마한 김 의원은 후반기 의장으로 무난히 선출돼야 했지만 결과는 달랐다. 상임위원장 배분 등을 둘러싼 의원들간 합의가 지연되면서 오전에서 오후로 연기된 의장 선거 투표에서는 찬성 11표, 무효 11표가 나왔다. 당초 조 의원을 의장 후보로 지지했던 국민의힘 의원들과 민주당 의원들이 무효표를 던진 데 따른 결과다.
대전시의회 기본조례에 따르면 의장단 선거는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가 있어야 당선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2차 투표가 진행된다.
그러나 이날 2차 투표는 진행되지 못하고 결국 선거 자체가 무산됐다. 상임위원장 배분 등에 대한 협의가 진척을 보지 못하면서 똑같은 상황이 반복될 것을 우려한 김 의원과 지지 의원들이 2차 투표에 임하지 않아 과반수 출석이라는 선거 진행 요건 자체가 충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전시의회는 의사 일정을 조정하고 재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의장 선거를 처음부터 다시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결과적으로 의장 선거 무산과 파행은 절대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 내부의 ‘감투 싸움’ 탓으로 볼 수 밖에 없다. 의장 선거 과정에서 당내 경선 결과에 따라 의장 출마를 포기한 조 의원 측은 적절한 상임위원장 배분을 요구했지만 김 의원 측과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의장 선거가 무산된 후 김 의원을 비롯한 의원 11명은 기자회견을 열어 파행 책임을 조 의원 측에 돌리고 이들에 대한 당의 제명까지 요구했다. 김 의원 등은 민주당과 야합한 다수 국민의힘 의원들이 자리 욕심에 눈이 멀어 동료 의원과의 신의를 저버리고 민주당과 야합해 원구성을 파행으로 몰고 갔다면서 원구성 파행에 동조한 의원들은 시민에게 사죄하고 의원직을 사퇴해야 하며, 국민의힘은 피행의 주범이 된 의원들을 제명하라고 요구했다.
현재 의원들이 11대 11로 갈라진 상황이어서 파행을 수습하고 의장단 선거 등 후반기 원구성 절차를 마무리하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재명 전 대표의 경쟁자가 나오지 않아 ‘추대론’까지 거론되던 민주당의 당권 레이스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김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의 대표를 추대한다고 해서 당내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계시다라며 당대표를 추대하는 건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는 ‘당대표 선거 출마를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고심하고 있느냐’는 질의에 당을 아끼는 사람 누구나 이 상황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 사람이 있겠느냐라며 그런 차원에서 정보도 공유하고 여러 이야기를 듣고 있지만 아직 결심한 바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편하게 해석하시면 좋겠다라며 여지를 남겨뒀다.
김 전 위원은 언제까지 고민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당원들한테 부담드리면 안되니 그런 결정들은 가능하면 빨리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해야할 것이라며 경남도당위원장 재출마를 권유받았는데, 도당위원장 출마는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대표 출마가 이재명 ‘일극 체제’에 대한 비판을 희석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나이가 몇 살인데 남의 정치를 하겠냐며 결심을 하게 되면 제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시골 이장에서 시작해 군수를 거쳐 행정자치부장관과 경상남도지사,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이 전 대표 체제에서는 ‘친이재명계’로 평가되면서도 당 지도부의 결정에 때로 쓴소리를 했다.
민주당은 이날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당준위) 첫 회의를 열고 예비경선 규칙 등을 의결했다. 당준위는 당대표 후보가 4명 이상, 최고위원 후보가 9명 이상이면 다음달 14일 예비경선을 실시키로 했다. 당대표 예비경선 선거인단 반영비율은 기존의 중앙위원 70%, 국민 여론조사 30%에서 중앙위원 50%, 권리당원 25%, 국민 25%로 변경했다. 최고위원 예비경선은 기존의 중앙위원 100%에서 중앙위원 50%, 권리당원 50%로 변경했다.
당초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민주당이 이날 이 전 대표의 당대표 단독 출마에 대비해 ‘추대’ 형식 등을 결정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당준위 측은 그 부분은 지금 논의할 시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후보 등록 상황을 본 뒤 그에 맞춰 논의를 하겠다는 취지다. 당준위 측은 다른 분도 출마 의향이 있을 수 있는데 중앙당에서 먼저 단독 출마 가능성을 설정하는 모습이 비춰지면 다른 후보자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해다.
경기도는 파주 적성면 가월리에서 연천 백학면 두일리까지 경기 북서부 남북을 연결하는 ‘물류 중심도로’ 지방도 371호선 적성~두일 도로 6.3km 구간이 27일 개통했다고 28일 밝혔다.
확포장 개통되는 적성~두일 도로는 길이 6.34km, 폭 18.5m의 4차로 도로다. 2018년 7월 개통한 설마~구읍 종점부인 파주시 적성면 가월교차로에서 시작해 임진강 비룡대교, 아름마을, 노곡마을, 백학산업단지, 백학면사무소를 거쳐 두일리까지 연결된다.
2008년부터 설계를 시작했으나 예산투입이 원활하지 못해 장기 미완료 사업이었던 이 도로는 민선 8기 들어 2023년 127억 원, 2024년 180억 원 등 2년 동안 307억 원이 집중 투자되면서 이날 개통했다.
이전까지는 폭이 좁고 구불구불한 2차로에 군사훈련 차량 이동, 대전차 방어시설(고가낙석) 통과, 대형 물류운송 차량 이동이 많아 위험한 도로라는 지적이 많았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9월 경기도가 발표한 ‘경기북부 대개발 비전’ 선포 후 2월 남양주 오남~수동 국지도에 이은 두 번째 개통 도로다. 파주시, 연천군을 비롯한 경기 북서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 여건과 불편이 대폭 개선돼 물류비 절감 및 경기 북서부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4338억 원을 투입하는 등 도로 사업에 예산을 집중 하고 있다. 지난해 2746억 원 대비 1592억 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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