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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6년10개월만에 NLL 포사격 훈련···접경지 긴장 고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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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4-06-2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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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가 26일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포사격 훈련을 진행했다. NLL 인근에서 정례 포사격 훈련이 이뤄진 건 6년 10개월만이다. ‘9·19 남북군사합의’ 전체 효력 정지의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군사분계선(MDL) 인근 육군의 포사격 훈련 등도 조만간 실시할 계획이어서 접경 지역에서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해병대사령부는 이날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예하 해병대 제6여단과 연평부대가 각각 백령도와 연평도에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6여단은 백령도에, 연평부대는 연평도에 주둔하고 있다.
6여단과 연평부대는 이날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 스파이크 미사일 등 총 290여발을 남서쪽 바다를 향해 발사했다. 6여단 포병대대장 정구영 중령은 해병대는 지금 당장이라도 적과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서북도서 사수 의지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지난 4일 이뤄진 정부의 9·19 군사합의 전체 효력 정지에 따른 후속조치다. 당시 정부는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와 탄도미사일 발사 등을 이유로 해상·육상에서 군사적 완충지역을 없앴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군사정찰위성 발사 당시 먼저 9·19 합의 파기를 선언한 바 있다.
해병대가 NLL 인근에서 정례 포사격 훈련을 한 것은 2017년 8월이 마지막이다. 2018년 9월 9·19 합의 체결 이후에는 K-9 자주포 등을 화물선 등으로 육지로 옮겨 훈련했다. 지난 1월 해병대가 사격 훈련을 한 적은 있지만 이는 북한의 포사격에 대한 일회적 대응이었다. 이번에 정례 포사격 훈련을 하면서 6년 10개월 만에 훈련을 재개했다.
NLL 일대 남북 긴장도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NLL을 해상 경계선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북한은 2010년 11월 연평부대의 K-9 자주포 훈련을 명분 삼아 연평도 포격 도발에 나선 바 있다. 해병대 측은 이날 훈련에 대해 정전협정 규정을 준수한 가운데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며 사전 항행경보 발령·사격 안내방송 실시 등 대국민 안전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육군도 조만간 MDL로부터 5km 안에서 포병 사격훈련과 연대급 이상 야외기동훈련을 재개할 계획이다. 해군 역시 NLL 일대에서 함포사격과 기동훈련을 재개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이 테슬라의 라이벌로 한때 촉망받던 미국 전기차 회사 리비안에 7조원을 투자한다.
폭스바겐은 2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마감 후 리비안에 2026년까지 50억달러(약 7조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우선 10억달러를 리비안에 투자해 지분을 확보하고, 40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리비안과 합작회사를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설립할 계획이다.
폭스바겐과 리비안은 합작회사가 같이 통제되고 소유될 것이라며 첨단 소프트웨어를 갖춘 ‘차세대’ 배터리로 구동되는 차량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양사의 협력을 통해 차량에 대한 최고의 솔루션을 더 빠르고 저렴한 비용으로 마련할 것이라며 우리는 기술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2030년 이전에 합작회사가 개발한 기술이 적용된 차량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전기 픽업 및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개발하는 리비안은 새로운 자금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리비안은 한때 테슬라의 대항마로 주목받았지만, 올해 1분기 14억50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하는 등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금 보유액도 지난해 말 기준 79억달러로, 1년 전(116억달러)보다 크게 감소했다. 전기차 수요 감소와 고금리 부담이 겹치면서 지난 2월 직원 10%를 감원한 데 이어 4월에는 지원 부서를 중심으로 인력의 1%를 추가로 감원했다.
폭스바겐의 이번 투자가 전기차 시장 전체에 미칠 파급효과도 주목된다.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는 폭스바겐은 리비안의 소프트웨어 및 전기차 기술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폭스바겐은 이번 투자를 통해 리비안의 지분을 인수하는 두 번째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가 된다. 미국 포드자동차는 2021년 리비안 상장 당시 아마존과 함께 약 12%의 지분을 가진 최대 주주 중 하나였지만, 리비안과 함께 전기차를 공동 개발하려던 계획을 철회하고 지난해까지 리비안 주식 대부분을 매각했다.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8.6% 상승 마감한 리비안 주가는 폭스바겐의 투자 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50% 이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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