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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최악 실적 속 회장 승진···신세계그룹 ‘정용진 체제’로 개편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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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59회 작성일 24-03-08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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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총괄부회장(56)이 신세계그룹 회장으로 전격 승진해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8일 강력한 리더십으로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정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의 모친인 이명희 회장(81)은 그룹 총괄회장과 신세계그룹 총수(동일인) 지위를 유지한다. 백화점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동생 정유경 총괄사장(52)도 지위에 변동이 없다.
신세계에 따르면 정 회장의 전격 승진은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에서 비롯됐다.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46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11년 법인설립 후 첫 연간 적자다. 여기에는 부동산시장 침체로 1878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신세계건설의 영향이 크다. 신세계건설은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이 900%가 넘어 그룹 유동성 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본업인 이마트도 연간 매출액이 전년보다 2.1%, 영업이익은 27.4% 줄었다.
특히 기존 유통시장 체제를 뒤흔들 정도로 급성장한 쿠팡과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계 이커머스들의 공세가 무서운 상황이다. 대형 할인점에서는 1위인 이마트는 사상 처음으로 전체 매출(약 29조4000억원)에서 쿠팡(약 31조8000억원)에 추월당하기도 했다. 전자상거래 계열사인 SSG닷컴과 G마켓도 적자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정 회장은 그룹 안팎의 위기를 타개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처지다. 정 회장은 지난해 9월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사장단 인사에 이어 경영전략실 인사를 단행하면서 강력한 친정 체제를 구축했다. 경영전략실은 정 회장의 경영 활동을 보좌하는 참모 조직으로 사실상 그룹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대표이사의 40%를 물갈이한 임원 인사가 실적 악화에 따른 분위기 쇄신 성격이 강했다면 경영전략실 인사는 미래 성장 전략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잣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재계에서는 정 회장이 이마트의 본업 경쟁력을 되찾는 등 기존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신사업 발굴에 성공할지 주목하고 있다.
또 ‘멸공’ 논란 등 다른 그룹 수장들과 달리 거침없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소통을 이어가는 정 회장 특유의 경영 스타일에 변화가 있을지에도 귀추가 모아진다. 프로야구 SSG랜더스에 대한 각별한 사랑은 계속될지, 최근 스타필드 안성점의 안전관리 소홀로 인한 60대 여성 사망사고 등까지 그룹 이미지 강화를 위한 방안에도 관심이 모인다.
정 회장의 승진에도 그룹의 지분 구조에는 변동이 없다. 신세계 계열 지분구조를 보면 정용진 회장과 정유경 총괄사장이 각각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을 18.56% 보유하고 있다. 이명희 총괄회장이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을 10.00%씩 갖고 남매 경영을 뒷받침하고 있다.
삼성가(家) 3세인 정 회장은 일찌감치 후계자 길을 걸어왔다. 정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동갑내기 사촌지간이다. 미국 브라운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1995년 27세의 나이로 신세계 전략기획실 전략팀 대우이사로 입사해 1997년 기획조정실 상무, 2000년 경영지원실 부사장, 2006년 부회장이 됐다.
신세계그룹은 2015년 12월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부사장을 백화점 총괄사장으로 승진시키면서 ‘남매 경영 시대’를 본격화했다.
정 부회장은 이마트·식품·호텔 부문을, 동생 정유경 총괄사장은 백화점과 면세점, 패션 부문을 각각 맡아 경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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