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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수도권매립지 3차 공모도 불발, 조건 완화해 4차 공모한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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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20회 작성일 24-06-2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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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3차에 이른 수도권매립지 공모에서도 손을 든 지방자치단체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서울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등은 지난 3월28일부터 6월25일까지 수도권 대체매립지 3차 공모를 진행한 결과 응모한 지자체가 없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 관련 설명회에는 41개 지자체가 참여했지만 응모 조건인 ‘후보지 경계에서 2㎞ 내 주민등록상 세대주 50% 이상의 동의’를 받는 등 실질적인 절차에 나선 지자체는 없었다.
환경부와 3개 시·도는 사전 주민동의 확보 등 공모 조건을 완화하고, 인센티브를 재검토해 4차 공모를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완화할 조건은 ‘후보지 경계에서 2㎞ 내 주민등록상 세대주 50% 이상의 동의’를 들었다. 구체적인 조건과 인센티브, 시기 등은 추후 발표된다.
다만 일부 조건을 완화한다고 해서 주민 동의가 이뤄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매립지가 대표적인 혐오시설로 여겨지고 있어 조건을 완화한다고 해도 주민들이 매립지 설치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이번에 실패한 3차 공모도 이전 공모와 비교하면 부지 최소면적(90만㎡)이나 요구되는 부대시설은 줄고, 유치 지자체에 주어지는 특별지원금(3000억원)은 500억원 인상됐지만 효과가 없었다.
인천은 설계상 수도권매립지 제3-1매립장이 포화하는 2025년 현 매립지 사용을 종료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폐기물 매립량이 감소해왔고 ‘2026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조처’로 매립량은 더 줄어들 것으로 보여 길게는 2042년까지 현 매립장을 더 쓸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수도권매립지 연간 폐기물 반입량은 1995년 917만8000t에서 지난해 129만3000t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는 종량제봉투에 담긴 생활폐기물을 선별하거나 소각하지 않고는 매립장에 매립해서는 안 된다는 것으로 지역별로 소각장 확보가 필수적이다. 환경부는 2022년 6월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 고양·부천·안산·남양주·안양·화성·김포·광주시 등 10개 지자체에 민선 8기 지자체장 임기 내 소각장을 설치하라고 요구했다.
수도권매립지 공모에 실패더라도 당장 ‘쓰레기 대란’이 발생하지는 않는 상황이지만, 계속해서 해법을 찾지 못한다면 매립지 포화가 불가피하다.
분리막 손상되면서 양극·음극 접촉해 과열 ‘열폭주’ 현상내부서 계속 열 발생해 꺼진 듯 보여도 다시 불씨 살아나
경기 화성시의 리튬전지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리튬 배터리 화재의 위험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리튬전지에 불이 붙으면 폭발 위험이 높고 배터리에서 유독가스가 배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고에서도 불길이 인 후 배터리 폭발이 이어졌고, 배터리에서 나온 유독가스 때문에 구조대 진입이 어려웠다. 특히 이번 화재는 1차 리튬전지에서 발생한 것으로, 화재 시 더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24일 화재 현장에서 리튬전지의 상태를 살핀 나용운 국립소방연구원 연구사는 (전기차 배터리 등 여러 번 충전해 쓸 수 있는) 2차전지는 화재 위험 때문에 50% 정도만 충전해 출고하는 반면, 1차전지는 완충된 상태로 공급된다면서 에너지가 가득 차 있어 화재 상황에서 그 위험성이나 폭발 가능성이 2차전지보다 더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1차전지와 2차전지 모두 리튬 배터리인 만큼 불이 나면 진화가 매우 어렵긴 마찬가지이다. 내부에서 계속 열이 발생해 불이 꺼진 것처럼 보여도 다시 살아날 수 있다.
이번 화재에서는 1차전지에 리튬이 극소량만 포함돼 있어 소방당국은 다른 일반적인 화재처럼 물을 사용해 진화했다고 밝혔다.
나 연구사는 이날 현장에서 확인된 배터리는 리튬분말을 사용한 것이 아니고, 리튬이 포함된 전해액이 적셔진 극재가 종이 형태로 말려 있는 것이라며 원재료 200ℓ당 리튬은 5㎏ 정도라 폭발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관찰된 폭발은 리튬에 물이 닿아 일어난 것이라기보다 열폭주 현상으로 나온 수소 등 가연성 가스에 불이 붙으면서 일어났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나 연구사의 설명이다.
리튬 배터리 화재는 보통 열폭주로 일어난다. 양극, 음극, 분리막, 전해액 등으로 구성된 배터리에서 분리막이 손상되면 양극과 음극이 접촉해 과열되면서 화재가 발생한다. 이때 가연성 가스인 수소와 일산화탄소, 불산 등 유독가스가 배출돼 피해를 키울 수 있다.
다만 환경부는 이번 사고 공장에서 제조된 리튬전지의 경우 불소가 포함되지 않은 리튬화합물을 사용해 화재로 불산이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리튬 배터리 화재의 경우 케이스에 밀봉된 상태로 물에 닿을 가능성이 없다면 물로 냉각할 수 있다. 반면 리튬이 다량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면 물과 반응해 화재가 커질 수 있다. 이 경우 마른 모래와 팽창질석·팽창진주암을 사용해 차단하는 방법을 쓴다. 일반 화재에 쓰는 소화기와 같은 소화약재를 개발하고 있으나 아직 초기 단계다.
대구시는 경북대학교와 함께 미래모빌리티 분야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북대는 지역 산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공지능·소프트웨어·임베디드 시스템 등 미래모빌리티 분야 기업이 요구하는 특화과정을 운영해 수요 맞춤형 인재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 기업의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산학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국제 대학교류 프로그램 참가 지원으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
앞서 이 대학은 2022년 5월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에 선정됐다. 2027년까지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총 86명이 경북대에서 관련 교육과정을 마쳤다. 20개팀(93명)은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는 공학계열 학생들에게 산업현장에서 마주칠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졸업 논문 대신 작품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설계·제작하도록 하는 종합프로그램이다. 이밖에 대학은 기업전문가 초청세미나와 융합사업가 양성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최했다.
경북대는 올해 단기 교육과정보다 중·장기 교육과정을 운영하는데 비중을 둘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업 사전 초청 포럼을 개최해 기업 설명회와 학생 진로 상담을 통한 취업 연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미래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모빌리티를 포함한 5대 신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있다.
김종찬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미래산업에 대한 관심과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도 높은 시기에 경북대와 함께 미래모빌리티 분야에 힘을 보태게 돼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급변하는 미래 수요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미래혁신 인재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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