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 직권 남용 혐의로 고발 > 갤러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김춘진 사장을 직권 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aT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1월10일 aT센터에서 열린 본인의 출판기념회에 aT 직원 참여를 독려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aT 관계자는 내부 감사 규정에 따라 지난 4월 검찰에 직권 남용 혐의로 고발했고, 현재 전남 나주경찰서에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17·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등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aT 사장에 취임한 후 지난 3월14일 임기가 끝났지만, 후임 인선이 늦어지면서 현재까지 사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후임 인선 작업에 들어간 aT는 지난 19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통해 사장 초빙 공고를 게시하고 다음 달 2일까지 후보자를 지원받은 뒤 최종 후보자를 농식품부에 추천할 계획이다. 심사 결과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재공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