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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메시’한테 무너진 호날두 망연자실···유로2024 ‘최대 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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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29회 작성일 24-06-2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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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대이변이 또 발생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포르투갈이 ‘조지아 메시’한테 무너졌다. 로테이션을 가동한 포르투갈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4위 조지아에게 0-2로 패하면서 3연승에 실패했다.
포르투갈은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조지아에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포르투갈은 2승 1패(승점 6점)를 기록하며 그대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조지아는 1승 1무 1패(승점 4점)로 3위에 오르면서 극적으로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로테이션을 가동한 포르투갈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디오고 코스타가 골문을 지켰고 곤살루 이나시우-다닐루 페레이라-안토니우 실바가 백3 라인을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페드루 네투-주앙 네베스-주앙 팔리냐-디오구 달로트가 나섰고 공격진에 주앙 펠릭스-크리스티아누 호날두-프란시스쿠 콘세이상이 포진했다.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조지아는 5-3-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가 골문을 지켰고 라샤 드발리-루카 로초슈빌리-구람 카시아-기오르기 그베레시아니-오타르 카카바제가 백5 라인을 구축했다. 중원에는 기오르기 코초라슈빌리-오타르 키테이슈빌리-기오르기 차크베타제가 나섰고 최전방 투 톱에는 조르지 미타우카제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포진했다.




전반 2분 만에 모두의 예상을 깨고 조지아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방에서 실바의 치명적인 패스 미스가 나오면서 조지아가 곧바로 역습 상황을 맞았다. 공을 가로챈 미타우카제가 치고 들어가며 크바라츠헬리아에게 연결했고 크바라츠헬리아가 왼발로 마무리하면서 조지아가 앞서 나갔다.
일격을 당한 포르투갈은 더 공격적으로 나서며 동점골을 노렸다. 전반 16분 중원 먼 거리에서 얻은 프리킥을 호날두가 키커로 나서며 직접 골문을 노렸다. 강력하게 골문으로 향했지만 마마르다슈비리 골키퍼가 쳐내며 막아냈다.
이후 포르투갈의 공세는 계속됐다. 조지아는 한 골의 리드를 지키며 수비적으로 나섰고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포르투갈이 경기를 주도하며 공격을 펼쳤다. 전반 34분 호날두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조지아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조지아의 수비에 고전한 포르투갈은 전반을 0-1로 끌려간 채 마쳤다.




포르투갈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팔리냐가 빠지고 후벵 네베스가 투입되면서 중원에서 변화를 가져갔다.
하지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후반 10분 실바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로초슈빌리의 발을 걸어 넘어트리면서 VAR 판독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미카우타제가 나섰고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조지아가 2골 차로 앞서 나갔다.
0-2가 되면서 포르투갈은 또 한 번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21분 호날두와 실바를 빼고 곤살로 하무스와 넬송 세메두를 투입하면서 만회골을 만들기 위해 공격적으로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그러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포르투갈의 공격은 여전히 위협적이지 못했고 조지아의 역습은 날카로웠다.
결국 포르투갈이 조지아에 0-2로 패한 채 경기가 종료됐다.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최근 발간한 회고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에 대해 특정 세력에 의해 유도되고 조작된 사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책임론에 선을 그은 이유로 일종의 ‘음모론’을 든 것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대통령실은 27일 왜곡이라고 반발했다.
김 전 의장이 최근 발간한 회고록 <대한민국은 무엇을 축적해왔는가>에 따르면 김 전 의장은 2022년 12월5일 이태원 참사에 따른 이상민 장관 거취 문제를 두고 윤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당시 국가조찬기도회를 계기로 독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의장은 이 자리에서 이 장관 역시 좀 더 일찍 정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하는 것이 옳다고 이 장관 거취 문제를 꺼냈다. 김 전 의장은 그러면서 하지만 윤 대통령은 자신이 이태원 참사에 관해 강한 의심이 가는 게 있어 아무래도 결정을 못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게 무엇인지 물었더니 이 사고가 특정 세력에 의해 유도되고 조작된 사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라며 (윤 대통령이) 그럴 경우 이 장관을 물러나게 한다면 억울한 일이라는 얘기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전 의장은 윤 대통령의 발언에 깜짝 놀랐다고 했다. 그는 극우 유튜버의 방송에서 나오는 음모론적인 말이 대통령의 입에서 술술 나온다는 것을 믿기 힘들었다라며 윤 대통령의 의구심이 얼마나 진심이었을지는 알 수 없으나 상당히 위험한 반응이었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나는 ‘그런 방송은 보지 마십시오’라 말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았지만 꾹 참았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대화 6일 뒤 국회에선 야당 주도로 이 장관 해임건의안이 통과됐지만 윤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참사 직후부터 책임은 있는 사람에게 딱딱 물어야지, 막연하게 다 책임지라는 것은 현대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2022년 11월7일)이라며 이 장관 사퇴 요구론에 선을 그어왔다.
이 장관 거취 논란은 결국 지난해 2월 헌정사 최초의 국무위원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로 이어졌다. 그해 7월 헌법재판소가 이를 기각했지만 참사 후 책임에 대처하는 윤석열 정부의 태도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회고록 내용이 알려지자 야권은 윤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은 성명에서 윤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에 대한 인식은 입을 다물 수 없을 만큼 충격적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의무가 있는 대통령이 할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극우 유튜버들의 주장에 빠져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도식에도 참석하지 않고 이태원 참사 특별법도 거부했던 것인가라며 발언의 진위 여부에 대해 분명하게 밝히라고 요구했다.
대통령실은 국회의장을 지내신 분이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해 나눴던 이야기를 멋대로 왜곡해 세상에 알리는 것은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대통령은 당시 관계 기관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회의가 열릴 때마다 언론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혹을 전부 조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며 사고 당시 119 신고 내용까지 다 공개하도록 지시한 바 있고, 최근에는 이태원특별법을 과감히 수용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전 의장은 50년 간의 공직 생활 경험과 각 정권의 리더십에 대한 내용을 담은 회고록을 최근 출간했다. 이와 관련해 전날 출판기념회를 열기도 했다.
김 전 의장은 이날 논란과 관련해 그 문제는 책에 기술된 내용 외에는 사족을 부치지 않는것이 좋을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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