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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복귀 법사위, 6분 만에 파행···“성함 뭔가” “반말 말라” 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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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4-06-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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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모두 참석한 첫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개의 6분 만에 파행했다. 국민의힘은 의사일정 진행에 대한 간사간 합의가 없는 상태에서 회의가 진행됐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이전 회의에 참석하지 않아 불가피한 진행이라고 맞섰다.
민주당 소속인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법사위 전체회의를 개의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개의 직후 자리에서 일어나 정 위원장을 향해 (간사) 사보임을 위한 최소한의 절차가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항의했다. 법사위 안건 상정 등 의사일정이 여야 간사간 합의 없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이에 장경태 의원은 상임위 의결도 안 됐는데 무슨 간사인가라며 (지금은) 간사가 아니지 않나라고 맞받았다. 유 의원이 최소한 여당이 있으면 간사 간 합의를 거쳐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다시 목소리를 높이면서 긴장이 고조됐다.
정 위원장은 처음 법사위에 참석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자기소개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상기시키기 위해 유 의원을 향해 이름을 묻기도 했다. 정 위원장이 의원님 성함이 뭡니까라고 묻자 유 의원은 의원님은 성함은 누구십니까라고 되물었다. 이에 각자 이름을 답하자 주위에서 웃음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정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지각 출석해서 간사 선임이 안 된 상태라며 간사가 아니면서 그런 짓을 하면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유 의원이 예의가 없어 왜 이렇게라며 삿대질을 하자 정 위원장은 어디다 대고 반말이야라며 맞받았다. 언쟁이 격해지자 정 위원장은 개의 6분 만에 정회를 선포했다.
정 위원장이 이후 전체회의를 속개하려 하자 유 의원이 다시 문제를 제기하면서 언쟁이 다시 나왔다. 정 위원장은 국회법대로 하는 것이다. 국회법 공부 좀 하고 오세요라고 하자 유 의원은 법 공부는 조금 더 제가 잘하지 않았겠나라고 답했다.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방송 3법을 논의한다.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은 공영방송인 KBS·MBC·EBS의 이사 숫자를 늘리고 언론단체와 시민단체 등 외부에 이사 추천권을 부여하는 게 골자다. 방통위법 개정안은 방통위 의결 정족수를 현행 상임위원 2인에서 4인으로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 초·재선 사이 대세 형성대통령 옹호하며 당심 잡기
원, 친윤계 러닝메이트 세워TK 당협 순회로 지지 호소
국민의힘이 25일 7·23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마치고 약 한 달간의 당권 레이스에 돌입했다. 한동훈 후보는 자신의 ‘반윤석열’ 이미지를 희석시키며 대세를 굳히려 하고 있다. 하지만 친윤석열계가 원희룡 후보를 전격 지원하며 한 후보와 대립 구도를 형성해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한 후보 측은 레이스 초반 대세를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고 있다. 한 후보 측 인사는 이날 초선 약 20명을 포함해 의원 30명 정도가 한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날 당 보좌진협의회 미래세대위원회와 오찬을 하며 당내 세력 확장을 꾀했다.
그는 이날 후보 등록 후 기자들과 만나 야당의 윤 대통령 탄핵 주장에 대해 비정상적이다. 대표가 되면 막아내겠다 하고, 임기 단축 개헌을 무책임한 정치 공세라고 일축했다. 전날 채널A에선 윤 대통령을 박력 있는 리더라고 추켜세웠다. 지난 23일 출마 선언에서 수평적 당정관계를 강조하고,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안을 내겠다고 하면서 ‘반윤 대표’란 우려가 커지자 이를 무마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그는 자신의 채 상병 특검 주장에 대해선 이 정도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 과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 후) 재의결을 막을 자신이 있나라고 했다.
장동혁·박정훈·진종오 의원으로 꾸려진 한 후보 측 최고위원 러닝메이트에 맞서, 친윤계는 인요한·김민전 의원과 박진호 경기 김포갑 당협위원장을 최고위원 후보로 내세웠다.
원 후보는 이날 이철우 경북지사를 만나고 구미·김천·안동 등 경북 지역 당원협의회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 지사와의 면담에서 영남의 양아들로 받아들여달라고 말했다. 다음날엔 홍준표 대구시장과도 만난다. 윤 대통령 측근인 이용 전 의원도 원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후보 캠프 합류를 앞두고 있다.
나경원 후보는 이날 친윤계 외곽조직인 ‘새로운미래를준비하는모임’(새미준) 행사에 참석하고, 서울시의회에서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에게 지지를 요청했다. 윤상현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기독인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당내 세력 확장에 주력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중국인 희생자가 다수 발생한 화성 화재 관련, 지원 대책과 수습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당대표에 한동훈·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 등 4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최고위원 후보엔 장동혁·박정훈·인요한·김민전 의원 등 10명이, 청년최고위원 후보엔 진종오 의원, 박진호 위원장 등 11명이 나섰다.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두 번째 갤럭시 스마트폰이 올림픽 개막을 앞둔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0일 오후 3시(한국시간 10일 오후 10시) 프랑스 파리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연다고 26일 공지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공개할 제품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갤럭시 Z폴드’와 ‘갤럭시 Z플립6’ 등 폴더블폰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4’ 시리즈에 이은 두 번째 AI 스마트폰이다.
이날 전 세계 주요 언론사와 파트너사에는 영상 초대장이 전달됐다.
영상은 폴더블폰을 형상화한 듯한 ‘V’자 모양의 형체가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파리 에펠탑 이미지와 함께 갤럭시 S24 시리즈 언팩 영상에도 등장한 적 있는 별 모양 4개를 순서대로 보여준다. 이 별 모양은 AI 기능을 의미한다. 언팩 행사 주제도 ‘Galaxy AI is Here(갤럭시 AI가 여기에 있다)’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갤럭시 Z폴드와 플립에 AI 기능이 탑재될 것을 암시한다.
이외에도 첫 스마트반지 ‘갤럭시링’과 ‘갤럭시 워치7’ 등 웨어러블 제품의 공개가 예상된다.
언팩 행사는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닷컴, 삼성전자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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